예비교사 아카데미 #2. "기독교사, 복음을 나누다"
김나영, 정휘범, 백승국, 김동현 선생님
1. 기독교사, 무엇이 다른가?
- 신실함: 업무나 학생 담임 등의 영역에서. 신실함은 '태도'에 대한것, 신실한 교사와 신실하지 않은 교사의 '결과물'에는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 수업: 태도, 성실함은 모든 교사들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것이어야 한다. 수업은 나의 철학이 드러나는 시간이다. ex)세월호, 정치, 경제 등
- '교사'라는 영역 이전에, 모든 기독교인은 각자의 직업에 신앙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 지 고민하며 살아야 한다. 로마서 12장의 '분별력'이 필요하다. 교사로서는 크게 2가지의 영역을 마주하게 된다. 먼저는 '학문'이다. 각자의 전공 학문 내에서 은연중에 깔린 무신론적 태도를 분별해야 한다. 각자의 학문영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와 창조세계를 제시해야 한다. 두번째는 '사람'이다. 학생과 동료교사, 학부모 등 만나는 사람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점이 기독교사가, 다른교사나, 다른기독인들과 차이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 빙산의 일각: 교사라는 존재의 극히 일부만이 외부로 표현된다. 외부로 표현되는 그 일부 중에서도 더 작은 부분이 '기독교사'로서의 차이점이 되는 것이다. 결국 일반교사와 기독교사의 차이는 그 미세한 지점에서 나타나게 된다. 그 작은 차이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이다. 무엇을 하고 있던 간에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그 지점이 바로 기독교사가 갖는 차별성이다. 특별히 그 중에서도 다름을 드러낼 수 있는 3가지의 지점이 있다.
* 전문성(10년 이상의 경력/연수 등을 전제로 함):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 교과지도, 생활지도, 학급 경영 등을 수행하는 것.
* 영성(우선순위의 문제): 무엇보다도 말씀, 기도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
* 공동체(공동체에 소속되고, 공동체의 구성원을 양육하는 것): 영성과 전문성을 함께 키워갈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 것.
2. 복음과 교육
- 행 18: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예수에 대한 것을 가르치나 그 안에 예수가 없는 아볼로.
→ 행 18:27-28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가르치는 아볼로.
- 기독교사의 역할에는 '전도'가 포함되어야 함.
3, 학교에서의 복음전도?
- 다양한 방법과 대상
* 성경공부 그룹 형성: 제도적 근거: 헌법에 의거하여 학교와 학교장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 (1)학교 교육과정 외 시간, 사건에 한하여. (2)학생의 자율적인 참여의지와 학부모의 동의 하에. (3)차별하지 않고. (4)시설물이용의 경우 관리자의 결재를 받는 4가지 범위 안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 기독교 동아리 운영: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하는 동아리에 책임, 지도교사 등으로 참여 가능
- 사회가 점점 민감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이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정규 시간이 아닌, 비정규 시간에 자신을 표현하는 등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가치를 가벼이 여기거나, 같은 가치를 따르는 사람을 편해하는 것은 옳지 못함. 모두를 동등하게 대하(려)는 태도가 중요함. "평소"에 잘 해야 해야 한다. '다가오는 학생이나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 학생, 사람을 놓치지 말 것.
- 결국 '헌신'의 문제이다. 교사의 전도 행위는 법적, 제도적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단지 시간적, 물질적 제한을 받을 뿐이다. 따라서 이것을 극복하려는 개인의 의지, 노력, 헌신, 신실함이 요구된다. 혼자는 힘들다. 같은 뜻을 가진 교사들이 공동체를 이뤄 힘을 모아야 하는 필요가 여기에 있다.
4. 덧붙여(교사란?)
- 전문가: 스스로를 개선하고 발전 시키는 존재. 교과과정이 바뀌어도 큰 틀에서 내용은 동일. 초등의 경유 6개학년을 한번씩 맡다보면, 중고등의 경우에도 특정교과를 수 년 정도 가르치면 지루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교사가 정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끈임없는 노력 즉 '전문가적 태도'가 요구된다.
- 기예적+종교적 직업: 학생, 학부모, 동교 교사 등 사람을 대하는 점에 있어서 기술적 측면이 요구되고, 수업에 있어서 예술적 측면이 요구되며, 각 수업과 상황에서 가치판단을 해야하는 점에서 종교적 측면이 요구되는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