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150910 기연 개강예배

Camal 2015. 9. 10. 22:35

<그리스도인>

0. 들어가며.

오늘날의 20대는 3포, 5포 세대라고 불린다. 3포세대라는 표현이 옳고그름을 따지지 않더라도, 분명 살아가기 '힘든' 세대이다.

1. "힘들면"

사람들은 힘들면 왜 힘든지 그 원인을 찾게 된다. 나 자신,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검토하고 돌아보게 된다. 특히 '본질'에 대한 생각을 한다.

나의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의 본질은 무엇인가? → 행11:26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 "그리스도인, Christian"

그리스도인이라는 표현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부르는 호칭으로 자칭이 아닌 '타칭'이다.

어원을 살펴보면 크리스티아노스.

"~노스" 라는 접미사는 ~에 속해있는, ~의 종/노예/추종자라는 의미를 더해준다. 로마제국의 통치 아래에서, 황제가 아닌 다른 이의 추종자로 불리는 것은 생업에 있어 고난의 원인이 되거나, 최소한 막중한 심적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3. "고난을 받으면"

벧전 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그리스도인은 '고난받는 존재'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난받기 싫어한다. 고난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특히 '이 고난이 의미 있는 고난인가?', '이 고난이 그리스도로 인한 고난인가?'하는 점에서 그 두려움은 확연하다.

4.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고난을 당연히 여겨야 한다. 우리의 본질이 고난 당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예수의 가르침을 볼 때, 우리는, 아니, 그리스도인된 내가 망하고, 아프고, 을이 되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온다. 

마음의 갑옷을 입자. 나의 고난받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신다는 믿음을 갖자.